목포 버스정류장 앞에서 기록합니다.
영산강 하구둑 초입입니다.
카누경기장 이었네요.
들어가는 입구에서 부터 공사장 표시를 알립니다.
강 넓이가 장난 아니게 넓습니다. 하긴 낙동강 하구도 만만치가 않지요.. 바다에 접해 있으니.
이 양반들.. 이 고장 사람들인 모양입니다. 공사를 해도 상관 없다고 하더군요. ㅎ 자전거 들고 건너가면 된다고 하네요.. 이 사람들 덕분에 인증센터는 쉽게 찾았고.. 저는 그곳에서 우회를 합니다.. 남의 동네 와서 시끄러워지면 안되니까...ㅋ
첫 번째 인증센터 입니다.
봄이라고 하긴엔 아직도 아침은 겨울입니다. 버프를 겨울용으로..
자전거도로 공사는 아닌것 같고..
여기는 우회로 입니다. 여기저기 서 공사가 한창 입니다.
저런 곳이 몇 군데 됩니다. 그러니 아예 맘 편하게 우회 하는게 맞습니다.
넓어서 속은 시원합니다. 갈 길이 바빠서 마음은 급하지만 한참 서서 봅니다.
그렇게 난잡한 길을 빠져 나오면 첫번째 주막이 나오는데 1인분 메뉴는 전혀 없습니다. . 물 한개 파워 레이드 한개 자유시간 2개 초코파이 3개를 사서 주머니에 넣습니다.. 대도시 마트 생각하다간 코피 납니다.. ㅎㅎ 엄청 비싸더만요. 지리산 산속 산장도 아닌데..
윗 그림 옆으로 생긴 집입니다. 이리로 갑니다.. 죽..
등따시고 배 부른 동네입니다. 이렇게 너른 들을 가지고 있으면 ...
여기는 몽탄대교 건너서 입니다. 여기도 공사가 있더군요.
몽탄대교 쉼터에서 올라서면 느러지 전망대가 나옵니다. 여기서 인증하고 전망대 구경 할까 싶어서 갔더니 전망대를 공사를 합니다.. ㅎ
느러지를 내려와서 죽 갑니다.. 전체적으로 이런 길입니다. 낙동강 길은 오르락 내리락 이 있어서 지루하지 않은데 여기서는 그냥 죽자사자 달리기만 하면 되는 곳입니다. 좀 단조롭다고 해야 하나 . 뭐 그렇습니다.
여기가 죽산보 이던가..
영산포로 들어섭니다.. 여기까지 물 한개 초코파이 1개 자유시간 1개로..버팁니다. 새벽 3시에 일어나서 여기 도착 시간이 1시 40분 정도이니.. 홍어집에 들어가려다 보니 1인분은 안 될 것 같고..홍어를 먹지도 못하고.. 그래서 유명한 홍어집 옆 북경반점으로 갑니다.. 대한민국 음식점 통 털어서 맛 통일 가격 통일 .. 최고로 만만한 힛트 상가.. 일명 중국집...ㅋㅋㅋ 에서 짬봉 먹습니다..
이곳에서 강길은 좌회전 하여 다리를 건너 다시 우회전 입니다. 파란색 자전거길 차선 따라가면 엉뚱하게 갑니다. 가긴 가는데 불편하다 합니다.. 멀고..
여기서 우물쭈물 하다가 보니 2시가 넘습니다.. 빨리 짬봉 묵고 가야 합니다.
본의 아니게 홍어1번지 집과 이 집을 소개를 하네요.. ㅎ
점심 묵고 죽죽 오면 광주시내를 통과를 하는데 영산강 길 중에 최악의 길입니다. 빨래판 을 타고 온 듯합니다. 엉덩이도 무지 아프고.. 도대체 자전거 길 포장을 어떻게 하면 그러게 될까 생각을 합니다. 낙동강길 대구 구간 포장 나쁘다고 했는데 대구 구간 포장은 여기에 비하면 비단 길입니다.. 약 0.7-1미터 간격으로 포장할 때 써래로 밀었는가 봅니다. 기계 포장을 하지 않고.. 그러니 포장 기복이 생겨서 울통불퉁하게 됩니다. 표시 나지 않게 붉은 페인트는 잔뜩 칠해 놨습니다만은... 감독 하는 사람이나 시공하는 사람이나.. 자전거 하고 전혀 관련이 없는 사람들이 공사를 한 모양입니다. 평탄작업을 다시 해야 할 듯 합니다. 밀링기계로 절삭을 하던지... 아마 그 방법 밖에 없겠지요..
글이 옆으로 샜습니다.. 야튼 광주 구간을 빠져나오면 여기가 광주구간 끝터머리.. 광주시 북구 용흥동.. 정도 됩니다. 대나무숲인증센터.. 앞에서 보면 병풍산이 턱 앉아 있습니다.. 보기 좋습니다.
다시 길을 갑니다.. 한 참 지난 뒤에 이 구간은 대나무 숲이 아주 멋지겠지요..대나무 터널 을 상상을 해 봅니다.
끝까지 높낮이 없이 갑니다.. 딱 한 군데 느러지 전망대 올라가는데 살짝 언덕배기 정도 있고요.. 저는 내려서 끌바를 하였습니다.. 사나흘 전 기양산 갑장산 정기산행때 뭉친 다리 근육이 땡겨서 도저히 못올라가서 슬슬 걸었습니다.. 죽자사자 밟으면 오르기야 하겠지마.. 갈길이 멀어서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나이가 들어가는가 봅니다. 전에는 뭉친 근육도 하루면 풀어졌는데 사나흘 씩이나 걸리니.. ㅉ ㅉ
여기를 까닥 했으면 놓칠뻔 했습니다. 묘하게 구석에 숨어 있더군요.. 메타세콰이어 길은 그냥 한 번 쓱 쳐다 보고 바로 길 갑니다. 어릴때 미류나무 국도변에 죽 늘어선 것 보다 멋 없는 수종이라.. 저 한테만 그렇습니다.
메타세콰이어 인증센터에서 여기까지 7키로 미터 밖에 안되는데 한시간 넘게 걸립니다. 온통 여기저기 귀신에 홀린것처럼 돌아다녔습니다..ㅎ 여기로 가도 아니고 저기로 가도 아니고.. 결국에 길은 찾아 도착을 했지만 뭐에 홍친것인지.. 지금도 모르겠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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