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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찌질한 사람

예전엔 작금이란 말을 많이 사용했는데.... 요새는 이런 말 잘 안쓰는 경향이 있어서.. 그래서 요즘. 또는 요새란 말을 많이 사용을 하지요.. 우리 나라 말이, 순수 한글만 사용을 하자면 완전히 세종의 시대로 가야하고.. 그렇지 않으면 세종 전에 쓰던 한자의 차용이 있어... 그래서 전에는 한글과 한자어로 혼용하여 사용을 하여 글의 문맥과 뜻을 더 정확히 사용을 하였다 생각을 하는데, 그래서 저는 늘 한글과 한자어를 섞어 쓰면 더 나을것인데 하는 사람입니다. 하지만 언제 부터인가 그렇게 하면 이상한 사람이 되는 세상이 되어서... 한글에 대해서 이야기 하려는게 아닌데... 사족이 길었네요... 요즘이란 말로 시작을 합니다. ............... 요즘.. 신문보다는 자극적인 방송으로 세상소식을 듣..

시사&설說 2022.10.23

흐린 아침

같이 사는 강아지가 오늘은 비가 오지 않으니 빨리 나가보자고 .. 침대 주변을 낑낑거리며 돌아다닙니다. 나가기 싫어서 마눌 눈치를 보며 일부러 잠에서 깨지 않은척 꿈적 않습니다. 결국 강아지 등쌀에 마눌이 나갑니다. 잠은 다 깨었고.. 어제 밤에 카스토리 오랜만에 만져 보다가 늙은 머리가 감당을 하지 못하고 시간은 깊어 잠은 오고.. 결국 아침에 이리저리 조물락 거려서 하고 싶은데로 하기는 했습니다. 여기 블로그도 하도 오래 들락거리지 않아서 뭔가 청소를 좀 할까 싶어서 들어왔는데 여기는 그래도 예전 그대로 입니다. ㅎㅎ 들어왔다가 그냥 가면 원래 그대로 이니.. 블로그 폐쇄 되지 않으려고 이리저리 쓸데 없는 글자 찍고 있습니다. 오늘 하늘은 온통 잿빛 입니다. 지난 달 장마가 끝난것으로 사람들 모두 알..

메모장 2022.08.27

여름 단상

오전내 찔끔 거리며 내리던 비가 한참 전에 그쳤습니다.. 다시 해가 나고 매미는 목청껏 자신을 존재를 알리고 있습니다. 창가에 앉아 피곤한 눈 잠시 먼 하늘에 둡니다. 그러다 문득 생각을 합니다. 우리가 사는 이 나라. 이 위도와 경도의 위치에 속한 한국이라는 나라. 어려서부터 나이가 오래도록 될 때 까지 기쁜일 행복한일 슬픈일 괴로웠던 일 모두 겪고 흘려 보내면서... 이렇듯, 지금 처럼 먼 하늘을 바라보고 잠시 멍한 눈을 가져다 둔 적이 얼마나 될까. 이런저런 생각에 몇 글자 생각나는데로 적어 봅니다. 사계절이 확연했던 나라에서 이제는 사계절이 점점 희미해 져 가지만 그래도 우리는 사계절을 나름데로 많이 느끼면서 살고 있습니다. 그 사계절의 색깔은 너무 선명하여서 계절마다 늘 행복하였습니다. 봄 봄의..

내 생각 2022.08.27

♡살다 보면 만나지는 인연♡

살다보면 만나지는 인연 중에 누군가 참 닮았다고 여겨지는 사람이 있습니다. 영혼이라는 게 있다면 비슷하게 생겨먹은 그런 사람이 있습니다. 한 번을 보면 다 알아버리는 그 사람의 속마음과 감추려하는 아픔과 숨기려하는 절망까지 다 보여지는 사람이 있습니다. 아마도 전생에 무언가 하나로 엮어진 게 틀림이 없어 보이는 그런 사람이 있습니다. 깜짝깜짝 놀라기도 하고 화들짝 반갑기도 하고 어렴풋이 가슴에 메이기도 한 그런 인연이 살다가 보면 만나지나 봅니다. 겉으로 보이는 것보다는 속내가 더 닮은 그래서 더 마음이 가고 더 가슴이 아린 그런 사람이 있습니다. 그러기에 사랑하기는 두렵고 그리워하기엔 목이 메고 모른 척 지나치기엔 서로에게 할 일이 아닌것 같고, 마냥 지켜보기엔 그가 너무 안스럽고 보듬어 주기엔 서로가..

좋은글 2022.01.16

범 내려온 새해.

새해가 시작이 된지 열흘이 지났습니다. 올해는 범 내려온 해라고 좋아들 하더만요. 제 모친이 범띠였는데 성정이 대단 하셨지요. ㅎ 그런데 손녀가 올해 3월에 태어날 모양입니다. 원래는 음력 3월인데 제왕 해야 된다면서 음력 2월 말께로 예정이 잡혔답니다. 범띠 음력 2월생 딸애는 성격이 칼칼한데... ㅎㅎㅎ 어쩌겠습니까. 천륜이 그런것을 . 아무리 성격이 칼칼하고 남자 같아도 세상 경우만 바르면 되었지 하는 생각을 합니다. 남자를 순한 놈 만나면 지가 대장을 하려고 할 것이고.. 지 성질 같은 놈 만나면 맨날 으르렁거리며 살겠지요. 가만 보니 내가 해가 바뀌어도 할 일이 없는가 봅니다. 태어나지도 않은 애를 두고 쓸데없는 소릴 하는것을 보니.. 지난 12월은 먹던 정신과 약을 끊어내느라 한 달 동안 용을..

메모장 2022.01.11

송구영신

2021년... 지구에 병이 들어 사람들이 고통받고 또 세상을 버렸습니다. 언제 이 난리가 끝날지도 모릅니다. 아는 사람도 없고 물어 볼 데도 없습니다. 그냥 기다립니다. 이렇듯 인간은 온갖 것 다 할 수 있을 것 처럼 굴지만 어이 없게도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보잘 것 없은 우주에서의 한 점 일 뿐입니다. 교만 하지 않고 건방 떨지도 않고 무례 하지도 않고 그저 있는 듯 없는 듯 그렇게 세상을 살 일입니다. 아무리 신신애가 잘난 사람 잘난 데로 살고 못 난 사람 못난데로 산다고 노래 불렀어도.. 그냥 원래 없었던 것 처럼 그렇게 살다 갈 일입니다. 송구영신 .. 가는 길 목에서 또 요란 하게 살았구나 하는 생각에 후회 한 껍질 덧 씌웁니다. 22년에는 오직 지구에 들어 온 병이나 없어졌으면... 바램 입..

메모장 2021.12.31

금단..

금단 증상... 인터넷에서 이 글을 보고 아하 그렇구나 하고 생각을 합니다. 의사가 갑자기 복용을 중단하면 안된다고 하더니 이것 때문이구나 .. 고집불통이 배운 사람들 말 안들은 댓가로 한 이틀 몸이 불편했습니다. 어제 저녁부터 올바른 방법으로 먹던 약을 조절을 합니다. 이제 조금 진정이 되나 봅니다. 3년 반 정도 .. 아침에.. 때로는 저녁에도 입에 넣던 항우울증제 를 이제 그만 먹으려고 약을 중단을 합니다. 항우울제는 특성상 바로 끊으면 금단 증세가 오는가 봅니다. 말 듣지 않고 맘데로 끊었다가 머리가 혼란스러웠습니다. ㅎㅎㅎ 세상도 혼란스러운데.... 아버지 돌아가시고 갑자기 찾아온 머리속 병이라 그냥 아무생각없이 의사가 먹으란 데로 3년을 넘게 먹다보니 이제 이 약을 그만 먹자 하는 마음이 생깁..

내 생각 2021.11.30

오랜만에 뵙습니다..

종일.. 겨울로 접어 드는 비가 내리더니 이제 서쪽 하늘에 붉은 빛이 돕니다. 시간이 황혼이라 .. 비 개인 하늘이 붉은 빛이 도는가 봅니다. 이 비 그치고 나면 기온이 많이 내려간다고 합니다. 코로나도 험하지만 일반 감기 독감도 사람을 많이 괴롭힙니다. 조심하시고요. 오랫동안 블로그에 오지 않아서 오늘 잠간 들어왔습니다. 보니 지난 여름에 들어왔다가 한계절이 다 가고 다시 새로운 계절이 오는데 세월이 참 빠르구나 하는 생각을 가지게 됩니다. 비 개인 하늘이라 창문 안에서 보면 참으로 예쁘지만 창 문 밖에 서면 싸늘한 한기가 몸 속으로 파고 듭니다. 살고 있는 세상이 그런가요... 온통 혼란스러운 세상입니다. 좋은 저녁 되시길 바랍니다......

메모장 2021.1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