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불어 시원한 밤 밤이 너무 늦어 구름에 흘러 가는 달빛이 한 켠의 이불깃에 비추어 문득 하늘 나라에 간 그리움이 비추이네 고요히 자리떨고 일어나 달 빛 시린 유리창너머 멀리 시내의 불빛을 본다네 오색의 반짝임도 그리운 님과 함께라 세상의 만물이.. 빛. 달. 푸른하늘. 하늘 거리며 내리는 눈발까지. 그리운 사람은 늘 곁에 있는 법 죽음도 그다지 슬픈 일이 아니라네 곧 다시 만날 그리운 사람들이 있는곳 그곳에서도 하늘의 별은 여전히 빛날 뿐.... 2020년 8월 4일 0시14분.. 오늘도 달 빛은 참 시원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