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장

흐린 아침

유유(游留) 2022. 8. 27. 08:44

같이 사는 강아지가 오늘은 비가 오지 않으니 빨리 나가보자고 ..

침대 주변을 낑낑거리며 돌아다닙니다. 

나가기 싫어서 마눌 눈치를 보며 일부러 잠에서 깨지 않은척 꿈적 않습니다.

결국 강아지 등쌀에 마눌이 나갑니다. 

잠은 다 깨었고.. 

어제 밤에 카스토리 오랜만에 만져 보다가 늙은 머리가 감당을 하지 못하고

시간은 깊어 잠은 오고.. 

 

결국 아침에 이리저리 조물락 거려서 하고 싶은데로 하기는 했습니다. 

여기 블로그도 하도 오래 들락거리지 않아서 뭔가 청소를 좀 할까 싶어서

들어왔는데 여기는 그래도 예전 그대로 입니다. ㅎㅎ

들어왔다가 그냥 가면 원래 그대로 이니.. 

블로그 폐쇄 되지 않으려고 이리저리 쓸데 없는 글자 찍고 있습니다. 

오늘 하늘은 온통 잿빛 입니다. 

 

지난 달 장마가 끝난것으로 사람들 모두 알고 있는데 

새삼 장마가 다시 돌아온 듯 합니다.  헤어진 연인이 

다시 돌아온 듯 ..  그렇게 반갑지만 않은 ... ㅎㅎㅎ

맞는 말인가 모르겠습니다.  아직 잠에서 덜 깬 탓입니다. 

하루종일 행복하십시오. .. 

 

2022. 08. 27. 토요일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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