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단 증상...
인터넷에서 이 글을 보고 아하 그렇구나 하고 생각을 합니다.
의사가 갑자기 복용을 중단하면 안된다고 하더니 이것 때문이구나 ..
고집불통이 배운 사람들 말 안들은 댓가로 한 이틀 몸이 불편했습니다.
어제 저녁부터 올바른 방법으로 먹던 약을 조절을 합니다.
이제 조금 진정이 되나 봅니다.
3년 반 정도 ..
아침에.. 때로는 저녁에도
입에 넣던 항우울증제 를 이제 그만 먹으려고 약을 중단을 합니다.
항우울제는 특성상 바로 끊으면 금단 증세가 오는가 봅니다.
말 듣지 않고 맘데로 끊었다가 머리가 혼란스러웠습니다. ㅎㅎㅎ
세상도 혼란스러운데....
아버지 돌아가시고 갑자기 찾아온 머리속 병이라
그냥 아무생각없이 의사가 먹으란 데로 3년을 넘게 먹다보니
이제 이 약을 그만 먹자 하는 마음이 생깁니다.
그래서 약을 끊어봅니다. 그러다가 안되면 다시 먹으면 되고..
약을 먹으니 불편한게 뭔가 집중이 안되고 몸의 순발력도 늦고
몸과 마음이 어눌해 지는 느낌이 들었는데 늙어서 그런가보다
하고 지냈지만 ... 가끔식 약을 먹지 않은 날은 머리 속이 좀 편하고 해서..
이 둔한 사람이 이제 약물 탓인가 하고 생각을 하고 ㅎㅎㅎ..
덕분에 일도 하지 않고 퇴직기념이란 핑계로 이태동안 실컷 놀았습니다.
2년 쯤 놀고 나니 이제 좀 움직여야겠단 생각도 들고..
지난 일요일 부터 약을 끊기 시작을 하여 이제 3일이 됩니다.
내일이면 올 해의 마지막 12월입니다.
12월 한 달 동안 몸에 달라 붙어 있는 약물도 정리를 좀 하고
내년에는 좀 활달하게 살아야겠습니다.
11월의 마지막 날은 비가 왔습니다.
비가 개인 하늘처럼 내 시간도 다시 환한 빛이 비추이면
좋겠습니다.....
행복한 저녁시간 되십시오.
2021. 11. 30.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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