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하고.. 실업자가 되어서 34년 동안 적금 넣듯이 부어온 실업급여.. 2주일 전에 신고를 하니 내일 와서 교육을 적당히 받으면 그 다음날 부터 실업급여가 나옵답니다.. 우리나라가 참 웃긴게.. 실업급여 조금 줘 놓고 아무 일도 하지 말랍니다. 이 돈 다 받으려면.. 8달 동안 나오는데.. 그래서 돈이 좀 모자라서 일을 할라치면 이 돈은 지급이 안된답니다.. 이런 뭐 개** 같은 법이 있는지.. ㅋㅋ 물론 뜻은 압니다. 직장 구할때 까지 용돈쓰라고.. 정말이지 용돈이지요.. 생활비는 안되지요.. 그래서 생활비 만들려고 조금 일을 해서 여기에 보태려니 그게 안된다고 그냥 이돈으로 다른 직장 잡을때까지 버티랍니다. 참.. 말인지 막걸리인지.... 어째던 그래서 열심히 놀고 있습니다. 아니 지들 말로 열심히 구직 활동? 을 하고 있습니다. 나이 육십 넘긴 사람을 어디서 받아 줄지 모르겠지만... ㅎㅎ 다행히 저는 미리 직업을 정해 놓은게 있어 좀 낫습니다만은... 직장 다니다 퇴직한 사람들 황당하겠습니다.. 우리 나라 법이 마음에 드는 법이 얼마 없는줄은 알면서도 그렇습니다... 날이 맑습니다. 서울경기도 빼고요.. 아랫지방은 대체로 맑을 겁니다. 우리동네가 청량하니... 님들 마음도 청량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