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 / 김재진 그 자리에 그냥 서 있는 나무처럼
아직은 튼튼한 두 다리로 개울을 건너거나
가령 봄날의 따스한 햇살이 어깨에 닿고
멀리 산 그림자 조금씩 커지고 눈물겹도록 아롱거려 올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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