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몸이 좋아지나 싶더니 다시 상태가 악화가 됩니다.. 오르락 내리락 .. 그런 날들이 계속 됩니다. 하지만 이제는 이것도 적응이 되어가나 생각이 됩니다.ㅎ 오래 버티면 된다라는 소리지요.. 앞으로 일들은 어떻게 될지 몰라도.. 어제 밤 9시부터 잠자리에 들어 오늘 아침 8시 반에 일어났습니다. 심장 박동이 빠르니까 그냥 잠을 자는데 그렇게 하고 나니 피로가 좀 가시는 듯 합니다.. 이 삼일 뒤에 다시 병원을 갑니다. 이번에는 좋은 소리 좋은 효과의 치료법을 만나고 왔으면 좋겠습니다. 따뜻한 시간들이라 자전거 가지고 산으로 가면 참 좋겠다란 생각을 합니다. 멀리 청룡산과 대덕산이 길게 누웠습니다. 올해 하고 싶었던 일들이 메모지 한켠에 주루룩 쓰여져 있는 것을 보면 마음이 씁쓸 합니다.. 어제 밤에 오랫동안 자면서 꾼 꿈이 열심히 운동장을 뛰는 꿈을 꾸었습니다. 숨이 하나도 차지 않고 아주 신나게 쉬지 않고 끝없이 뛰고 있는 저를 봤습니다.. 꿈속에서라도 신이 났습니다... 좋았습니다.. 어젯밤 꿈속의 그 기분 좋던 생각이 저 앞에 보이는 산마루에서 손짓을 합니다.. 당장이라도 달려 가고 싶습니다. 하지만 ... 그냥 쳐다 봅니다.
날씨가 많이 풀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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