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온이 낮아 지면서 아침 운동이 몸을 상하게 하나 봅니다.
멀쩡하게 운동하던 아침운동이 날씨가 차가워지니
몸 여기저기서 이상 신호를 보내옵니다.
주로 관절이 아픈데 이게 나이 먹어가는것 생각않고
그저 옛날 생각만 하고 무식하게 운영하였더니
드디어 고장이 나기 시작을 합니다.
주로 엘보들이 고장이 나서 급기야는 약 먹고
집에서 한 이틀 보내고 있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맨 날 노는 백수 인데
아예 방 한켠에 죽치고 앉아 종일 쥐죽은듯이 방에서 나오지 않으니
마눌이 속이 터지는 모양입니다. ㅎㅎ
밥 하나 챙기는데도 구박이 좀 심하다 하는 생각이 날 정도로
이렇게 저렇게 말로 꼬집습니다. 퇴직하고 나면 그냥 일하러 가는 날보다
집에서 책이나 보고 그러다 의자에 앉아서 졸기도 하고 이것도 저것도
심심하면 강아지 데리고 산책이나 하고..
그런 생각으로 즐거웠는데 남자가 집에 있으니 별로 보기 좋은게
아닌가 봅니다. 다시 내일부터 관절이 아프거나 말거나 운동장 가서
공이나 쳐야 겠습니다. 퇴직하고 심심하다고 하시는 분들..
저는 정말 이해가 안됩니다.. 시간이 이렇게 잘 가는데...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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