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봄이 왔지요.. 앞 뜨락에 떨어진 목련잎에 새 봄을 느낍니다.
이제 목련 잎도 눈송이 같은 벚꽃의 잎도 흔적이 없어졌고
초록의 푸른 새닢이 환한 햇빛 아래 그 생동감을 충분히 날려보냅니다.
세상은 힘들고 어지러워도 지구의 시계는 어김없이 왔다가 또 지나갑니다.
오랜만에 블로그에 와 봅니다.
사는게 그리 바쁘지는 않는데 게으름이 심해서 여기저기 목 놓고
졸다가 보니 시간이 이렇게 흘러 버렸습니다.
아침에 잠간 운동을 다녀오면 종일 봄볕에 졸고 있는 암탉 같은 생활이..
내일은 몸 속에 자리 잡은 게으름 털어내려 자전거 타고 강변 길이나 다녀와야
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자고 나면 마음이 어떻게 변할지 몰라도 지금 이 순간은
그렇게 굳게 마음을 먹고 있습니다. ㅎㅎㅎㅎ
좋은 계절입니다. 늘 건강하시고 늘 행복 하시길 바랍니다.....
2021년 4월 9일 9: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