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장

세월 속에서..

유유(游留) 2021. 5. 5. 22:32

아침 일찍 같이 사는 강아지와 동네 공원에 산책을 나갑니다. 

밤새 내린 비로 여기저기 피어 난 장미의 붉은 입술에 수정처럼 

맑은 빗 방울이 맺혀있습니다.  싱그러운 장미향에 맑은 습기가 

어우러져 몸과 마음이 날 듯이 가벼워집니다. 

 

세상은 다시 오월에 와 있습니다. 

다행스럽게 집 앞 의 장미공원이 있어 오월은 늘  행복한 달이 됩니다. 

구청에서 일년 내내 가꾸고 다듬어 오월의 선물을 구민에게 듬뿍 안겨 줍니다. 

아침 향기에 신난 인간과 강아지가 여기저기 빙긋 빙긋 발을 떼 놓습니다. 

좋은 아침 이야기 였습니다... 

내일도 오늘처럼 향기롭고 행복한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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