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사진/여행후기

설악산 여행 3일째

유유(游留) 2008. 10. 21. 14:09

2008년 10월 15일 수요일 안개
설악여행 3일째

 

어제 온천을 한 탓인지 오늘 아침에 여자들 얼굴이 밝습니다.
오늘은 흘림골에서 주전골로 해서 오색약수까지 산행을 하려고 합니다.

 

2005년에 오랜 통제속에서 산행길이 개방이 되어 이듬해 수해로 다시 복구한다고
일년간 통제,...  작년에 개방을 한 곳이라서 저도 가보지 않았습니다.

 

개방 첫해에 동호인들이 좋다고 같이 가자고 하였으나 그때는 제가 백두대간에 빠져있을때라
나중에 가보지 하다가 수해를 만나 통제가 되었고.. 작년에는 승진시험때문에 못갔고..

이제사 식구들과 친척과 같이 갑니다..


속초에서 양양으로 가다가 한계령쪽으로 갑니다. 오색주차장에서 자동차대리를 부탁하여 흘림골
흘림1교 앞에 섭니다. 차가 다시 내려가고 우리도 산행을 시작을 합니다.


전국에서 올라온 등산객이 대형차로 대 여섯대가 서 있습니다. 그 속에서 끝없이 나오는 유산객들을 보니..
오늘 조용한 산행은 틀렸구나 하고 생각을 했습니다.

 

하긴 주말이면 밀려서 가고 밀려서 나온다니.. 그래도 오늘은 좀 덜 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생각데로 종일 시끄러움 속에서 절경을 봅니다.

참으로 절경입니다.

눈 닿는데 마다 신선들의 놀이터 입니다.

 

온 종일 눈을 호강을 시키고 오색약수 한잔을 하고 다시 속초로 가는 길에 낙산사를 갑니다.
몇해전에 산불로 다 태워먹은 낙산사..

지금도 한창 복원공사로 뚝딱입니다.

아름드리 소나무 다 태워먹고 내 팔뚝 만한 어린소나무를 심어 두었더군요.

상처난 낙산사를 보고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오늘 하루 아름다움과 안타까움을 함께 보았습니다. 

주전골의 아름다움과  낙산사의 안타까움을.....

 

 

 

 

 

 

 

 

 

 

 

 

 

 

 

 

 

 

 

 

 

 

 

 

 

 

 

 

 

 

 

 

 

 

여기서 부터는 낙산사 그림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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