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당일 사경을 헤매어서 온 집안이 비상이 걸렸습니다. 의사가 식구들 모두 병원으로
오는게 좋겠단 이야기를 듣는 순간 아무 생각이 없어졌습니다. 겨우 폭탄 같은 시간 을 넘기고 중환자
실로 옮기고 나서 2일째.. 오늘 의사 말로는 한 고비는 넘겼는데 앞으로 3-4일 2번째 고비라고 합니다.
아직도 깨어나지 못하고 있으니 .. 종일 머리속이 텅 빈 듯 합니다. 중환자실이라 아침에 30분 저녁에 30분 면회 외에는 일절 들어갈 수가 없으니 할 일이 없습니다. 그저 기다리는 수 밖에.. 문자가 오면 깜작 깜작 놀랍니다. 병원에서 모든 처리과정을 문자로 넣어 주는데.. 그 문자가 억수로 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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