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기맥지맥/낙동정맥(완료)

[스크랩] 낙동정맥20차(주남고개 - 천성산 - 지경고개)

유유(游留) 2015. 5. 12. 15:47

낙동정맥 20차

(주남고개 - 천성산 - 운봉산 - 지경고개)



일시 : 2009년 11월 7일 토요일 맑음


거리 : GPS : 25.572km   접속거리 : 1.98km  총길이 : 27.57km 도상 :22.5km


시간 : 접속시간 : 20분   주남고개 6시50분 출발  지경고개 16시20분 도착 알바 1시간

        



갑자기 정신이 번쩍 난다..  아닌 줄 알고 들어 온 곳이 온통 지뢰밭이니....  2004년도에 군에서 지뢰를 제거를 했다고 표지판은 붙어 있지만..  혹시 모르니 지뢰가 있을 수 있으니 조심하란 표지 글이 생각이 난다.

억새 속에서 스틱으로 섶을 하나하나 헤쳐 가며 지뢰밭을 빠져나오느라 온 신경이 곤두선다.. 


이런 어쩌다 이리되었나.. 수 없는 생각을 하며 겨우 지뢰밭 철조망을 통과를 하고 안전한 곳에 서니..  다리가 뻣뻣해지고 머리끝이 찌릿해진다.....


머리꼭지 위엔 철거된 군부대의 빈 막사와 통신탑을 보면서 어디로 감을 잡아야 할지.. 꺼낸 길잡이(gps)를 내다 버리고 싶다.. 도무지 전에 것 보다 더 맘에 들지 않는다..  참으로 정이 안가는 물건을 손에 들고 연신 들여다보지만 늙은 눈엔 거미줄처럼 얽힌 등고선과 각종 실선들 때문에 어지럽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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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4시..

 

     전날 산불 때문에 산등성이를 오르락내리락 하느라 밤새우고 다음날 오전근무를 하고 오후에 퇴근을 하여 와서 잠시 낮잠을 잔 덕에 밤에는 내내 잠을 이루지 못하고 뒤척이다가 겨우 잠이 들었는데 ..


억지로 일어나서 잠시 멍하니 앉았다가 집을 나선다.

늘 그렇듯이 도시락을 챙겨주고 뒷꼭지에서 인사를 하는 마눌에겐 미안하다.

하지만 길이 장거리 이고 마눌 체력으론 따라올 수가 없으니 그저 홀로 집을 나설 수 밖에 없다.


영산대학 중앙도서관 건물 뒤쪽으로 돌아 들어가서 차를 적당한 곳에 주차를 한다. 차를 가지고 주남고개까지 올려붙이려다가 나중에 차를 회수 할 것을 생각을 해서 걸어서 올라가 볼 생각을 한다. 또 그렇게 해야 다음 산행을 나서는 산님들에게 걷는 정보도 제공을 할 것 같은 생각을 하였다.


아침 6시라지만 아직도 어둠이 가시지는 않았다. 어둔 아침에 새벽달은 질 줄 모르고 하늘 높이 떠 있다...  이지러지는 달을 보면서 아침의 상쾌함을 가슴속 가득 담고 출발을 한다.


주남고개..  거의 모든 산꾼들이 안적고개라 알고 있지만 사실은 주남고개가 맞다. 이곳에서 20분 정도 더 가면 진짜 안적고개가 나온다. 그런데 그쪽은 차량이 영산대학에서 올라가지 못한다.. 물론 영산대학에서 올라가는 산길은 있다..


그러니 주남고개가 들머리 날머리로 삼기엔 맞다..  주남고개까지 차량이 충분히 드나들 수가 있다.. 안내산악회 대형버스는 쉽게 들어가지는 못 할 것 같다.. 

하여튼 정맥길 날머리 들머리로 삼기엔 주남고개가 맞을 것 같다..


자세한 정보는 부연설명에서 달고..


아침의 상쾌한 공기와 상관없이 몸은 참 무겁다.. 일주일 동안 감기를 한 끝이라 전날 밤 새우고 어젠 잠을 옳게 못잔 탓도 있고.. 어째든 무거운 걸음을 걷는다.


천성산.... 


온통 억새밭이다.. 한달 만 일찍 나왔더라도 장관을 볼 수 있을것인데 이제는 끝물이라..

천성산을 넘어 지도엔 원효봉 이라고도 나온다..  군부대 시설물이 흉물로 남아있다.. 공군의 미사일기지였는가 본데.. 2004년에 철수를 하고 산봉우리 전체를 이중 철조망으로 둘러싸고 지뢰밭이란 표지를 달고 있다..


천성산에서 흥룡사 쪽으로 길을 잡아야 하는데 뭣에 홀린 것인지.. 화엄늪 방향으로 길을 잡았다.. 덕분에 한참을 가다가 철조망이 끊기고 길 흔적이 있어 들어갔는데..

들어가서 좀 올려붙였다.. 산봉우리 군부대 시설을 목표로.. 그쪽으로 해서 넘어가는 길인 줄 알고... 원래 정맥길 인 곳인데 그곳이 군부대가 있으니 흥룡사 쪽으로 우회를 하는데.

그저 산세만 보고 그쪽으로 붙었다..


분명 저 길이 정맥길이고 봉우리 능선이니.. 그리로 조그만 억새 길도 있고.. 철조망도 끊겨 있고.. 당연히 그리로 가는 줄 알았다..


5분쯤 올라가다보니.. 길이 희미하게 없어진다.. 옆으로 꺽었다.. 그리고 점점 길이 고랑이 지면서 깊어진다.. 다시 옆으로 꺽고.. 이렇게 왔다갔다 하다가 보니.. 어느새 지뢰밭 철조망 따라서 올라온 길 중간에 들어와 있다..

둘러보니.. 아뿔사.. 제거된 지뢰밭으로 들어와 있다..


혹시 제거되지 않은 지뢰라도 있으면 오늘로 1급 장애로 살겠구나 .. 그런 생각을 하니 머리끝이 번쩍 선다..


대인지뢰.. 일명 발목지뢰라.. 군에서 다뤄본 경험이 있는 물건이다..

생명까지는 잃진 않겠지만 무릎 관절까지는 확실히 버려야 하고.. 재수없으면 고관절까지 바쳐야 하는 플라스틱 깡통지뢰다..  이놈이 땅속에 깊이 심지도 못하고 대충 땅에 고정하는 것 정도로 심는데.. 비가 많이 오면 빗물에 쓸려 내려간다..


그래서 심은 자리 야물게 표시를 해 놔도 큰 비 한번 오고 나면 꼭 몇 놈은 없어지는 고약한 놈이다.. 그래서 엉뚱한 자리에서 사고치는 놈이다..


군대에서 대전차 지뢰와 이놈을 포함한 또 다른 대인지뢰를 다뤄본 경험이 있어..

스틱으로 억새 숲을 하나하나 헤쳐가면서 한발씩 조심하며 빠져나간다..

거의 한 시간을 그 지뢰밭에서 헤매고 나왔다..


아직 살아있는 것 보니..  공군에서 지뢰를 확실히 제거를 한 모양이다. ㅎㅎ

하지만 이놈의 특성상 몇 놈은 분명히 그 근처 어디서 저 혼자 놀고 있을 것이고.. 혼자 놀고 있는 놈 건들지 않는게 장애연금 받지 않는 길이니.. 다른 산님들도 저처럼 알바를 하더라도 지뢰밭에서는 하지 않는게 좋을 성 싶다..


각설하고.. 


산길과 임도처럼 생긴 벌목 길들을 번갈아 가면서 몰운대로 점점 가까워져가고 있다..

이제 낙동도 파장 길이다.. 이제 이 길이 끝나면 어디로 튀어야 하나..


날씨는 점점 더워온다..

이상한게 점점 추워야만 정상인 늙은 가을날이 어떻게 점점 더워진다..  그래서 철모르는 철쭉이 길옆에서 바람에 하늘거리고 있다..


지뢰밭 속에서 헤매고 있을 때 전화가 왔다.

상황을 보는 직원인데 목요일 산불이 다시 붙었다는 것이다.. 전 직원 비상으로 회사로 다 들어오라고 한다...


내 상황이 더 비상상황인데...


아마 그제 산불이 완전히 진화가 되지 않은 모양이다.  지난번 구간에서 양산산림청헬기를 양산현대자동차 출고장 으로 가는 길에 봤는데.. 이번 주에 우리 회사 노선 옆으로 산불이 나서 그때 본 헬기 두 대가 왔다는 것이다.. 참.. 이런 경우가 있네.. ㅎㅎ


목요일 헬기 5대가 와서 오후 내 불을 껐는데 하루 자고 나서 다시 붙은 모양이다..

오전 9시 좀 넘어서 그 전화를 받고 산중에서 통화가 되는 자리에선 계속 사무실과 통화를 하면서 산길을 간다.. 덕분에 산길이 많이 늘어진다... 몸이 늘어지고..


아침부터 바짝 긴장을 해서 그런지 점심을 먹을 때 까지 정신이 없다..


12시 점심을 먹고 나니..

군사보호시설도 통과를 하고  앞으로 남은 길도 그리 험하지 않다 생각을 하니 몸도 마음도 그냥 흐물거린다.. 지난주에 날씨가 차갑더니 오늘은 날씨도 무지 덥다.. 다시 여름이 오려나... 


급경사 내리막 앞에 서니.. 저 앞에 방화선으로 잘 깍여 진 높은 산이 버티고 있다.. 운봉산인가..


저 봉우리만 치고 나면 이제 별로 힘들 구간이 없을 것이다..  그러나 그 생각은 택도 없었다..  잔잔한 봉우리가 끝없이 나타난다.. 저 밑에 지경고개까지..

지경고개에서 차를 기다리면서 멍하니 잘 포장된 도로를 바라보며 사람 사는 세상도 오늘 산길처럼 그럴 것이라..


사는 중에 힘들고 어렵고 그 와중에 조건은 좋지 않은 상황은 계속 발생이 되고.. 그 속에서 또 힘을 내서 헤치고 나가면 나중엔 조용히 지나온 길을 바라보며 가슴속엔  알 수없는 뿌듯함에.  그리곤 다시 가야할 높은 산을 바라보는 눈엔 새 희망과 용기가 솟아오르고 그 길의 끝엔 삶에 대한 훈장이 기다릴 거라고..


한구간 한구간 지나는 걸음 속에서 내 나이만큼 세상을 배울 수가 있으면 이 보다 더 훌륭한 선생님이 어디에 있을까.. 오늘 온갖 세속에 물들고 상처입고 어지러운 상황의 산속에서 이런저런 세상의 한 구절을 보고 왔다고 해야 하나.. 


저 언덕위에서 내가 타고 가야 할 버스가 내려온다.. 다시 세상 속으로 가자....  그리고 또 열심히 살아보자..      




부연


산길:


영산대학 - 주남고개(1.98km)


영산대학에서 찻길로 오르면 주남고개입니다.. 이 곳을 거쳐서 안적암. 대성암 등.. 산속 암자로 가는 길이기에 간간히 차량들이 좀 드나드는 고개입니다. 시멘트 도로로 포장이 되어있어서 대형차량 외에는 충분히 드나들 수가 있습니다..

시간은 슬슬 걸어서 정확히 20분 걸렸습니다.. 내려올 때에도 거의 이 시간 정도 걸릴 것 같습니다.  15분 정도 잡을까요?..  주남고개에서 영산대학까지는...


차량 주차는 영산대학 주차장에 해도 되고.. 중앙도서관 건물 뒤편 주남고개 올라가는 초입에 차량 한 대 딱 주차 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서 저는 여기다 주차를 했습니다.

영산대학을 오셔서 중앙도서관 앞으로 오시면 안적암 대성암 등으로 가는 표지판이 눈에 보입니다. 지시대로 따라서 가면 도서관건물 뒤쪽으로 유도를 하고 그리로 들어가면 주남고개 올라가는 시멘트 산길이 나타납니다..  이 곳에서 20분 걸렸습니다.. 올라가는데.. 천천히 걸어서..

새벽엔 동네 분들이 운동하러 많이들 올라오십니다..



주남고개 - 지경고개


주남고개 정자 앞에서 그냥 임도로 죽 갑니다.  20분 정도 가면 갈림길이 나오고..영산대표지판도 나옵니다.. 여기가 안적고개입니다.. 주남고개에서 대략 5-600미터 정도입니다.

영산대학으로 내려가는 산길이 있습니다..

이곳을 지나면서 산길로 접어듭니다..


저 멀리 바위 봉우리가 보이는데 그곳이 2천성산 이라 합니다.  주남고개에서 1시간 20분 거리입니다.. 1천성산 (원효산)이 눈에 보이는데 군 시설물들이 보입니다.. 그리고 산 전체가 억새밭입니다. 군시설물들은 깨끗이 철거가 되지 않고 흉물처럼 버려져 있습니다..  산봉우리를 중심으로 8-9부 능선까지 빙 돌아서 2중 철조망으로 둘러쳐저 있고 구 지뢰지대 란 표지가 있습니다. 그리고 지뢰조심하란 안내표지판이 간간이 있습니다..


천성산 표지판은 정상에 서지 못하고 산 7부능선쯤 길가에 서 있습니다.. 여기서 조금 더 가면 갈림길이 나오는데 여기서 화엄늪으로 가지 마시고 흥룡사 쪽으로 가야 합니다.

화엄늪으로 가서 멍청하게 지뢰밭 속으로 가서 놀다  다시 빽 했습니다.


반드시 흥룡사 쪽이 정맥길입니다.. 원래는 화엄늪 쪽으로 약간 틀어서 군부대 안테나가 있는 정상을 밟고 넘어가는게 정맥길인데 .. 지뢰밭이라 흥룡사 쪽으로 산봉우리를 기준으로 좌측으로 둘러서 비켜갑니다.. 


그리곤 계속 죽 가시면 산 정상 군부대에서 내려가는 도로가 나타나고 .. 한참 내려가다가 보면 군부대 철문이 있고.. 그 옆으로 길을 잡아서 또 한참 가면 신기산성 갈림길이 나옵니다. 여기서도 신기산성 길 따라 가시면 안됩니다.. 신기산성 길은 동네 사람들 산행길입니다.. 정맥길 아닙니다.


그리고 이내 급경사로 된 내리막과 앞으로 보이는 방화선 길이 보이는 운봉산이 저 앞에 있습니다.. 내려서시면 부산시 상수도 보호구역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산중에 무슨?.. 하는 분이 계시겠지요.. 그쪽에서 좌측으로 저 아래에 법기저수지가 있습니다..  아마 그 저수지가 상수원이겠지요.. 그래서 사람들이 등산 와서 쓰레기 하고 버리지 말라고 그렇게 한 모양입니다..


그리고 계속 가면 억새와 가시덤불이 조금 나오고.. 큰 송전탑을 두갠가?.. 지나고 그리고 도로가 나타납니다..  밤나무 농사를 짓는지 밤나무 단지 둘레에 철조망이 있고요.. 여기가 동면 여락리 하고 지도엔 나옵니다. 

도로를 건너서 다시 산길로 좀 가면 이내 4차선 도로가 나옵니다. 중앙분리대 가드레일이 있고 가드레일위에는 방현막까지 쳐저 있습니다..  차량도 꽤 많이 다닙니다.. 목숨 걸고 횡단입니다.. 아래로 죽 내려갔지만... 정상적으로 길 건너려면 왕복 일 킬로 쯤 더 걸어야 합니다.. 지친 상태라.. 할 짓은 아니지만 목숨 걸었습니다.. 정맥 하면서 오늘 목숨 두 번 걸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보이는 산으로 치고 올라갑니다.. 잠시 낑낑거리고 나면 저 아래 지경고개와 경부고속도로가 보입니다.. 차 소리 아주 시끄럽습니다..  그리곤 경부고속도로 횡단육교(녹동육교)를 건너고 정자가 하나 있습니다.. 여기서 옷 갈아입고.. 바로 큰길입니다.. 산길은 여기까지입니다.





찻길

자가차량 이용입니다.


영산대학 갈 때..


대구에서 경부선- 울산선 - 부산울산선 문수 .t/g 하차 7번국도 따라서 부산방향.. 대략 20분쯤 갑니다. 영산대학이 나오고..


영산대학. 

1-4주차장까지 잇습니다.

무시하고 중앙도서관 찾으세요. 대학 정문에서 끝까지 올라가서 좌회전 하시면 중앙도서관입니다. 중앙도서관건물에서 바로 우회전 즉 중앙도서관 건물 뒤편..  차를 적당히 주차하시고

시멘트 길로 따라서 올라가시면 주남고개입니다.


대중교통은 부산 노포역(기차)에서 내려서 노포역 앞 버스정류장에서 1002번 시내버스 1200원. 영산대학 옵니다.



지경고개에서 영산대학 갈 때.

(차량회수)


지경고개에서 내려서 녹동육교 건너서 도로에 서자마자 버스정류장입니다. 그러니 녹동육교 건너서 정자에서 대충 장비수습하시고..

도로를 건너서 정류장에 기다리면 12번 버스(1000원) 외 몇 대의 노선버스가 옵니다.


아무거나 타고 3정거장 정도?.. 가시면 삼거리가 나옵니다.. (노포삼거리라 하기도 하고.. 그냥 삼거리라 하더군요..) 여기서 내려서 길을 건넙니다. 버스가 가는 방향은 버스 시내 방향이고.. 내려서 반대방향은 지경고개.. 길 건너가 울산방향입니다..


길 건너서 약 300미터 정도 갑니다.. 길 건너서 바로 정류장이 있는데 여기서는 1002번이 서지 않습니다. 전 멍청히 기다리다가 버스 한 대 날리고 나서 보니.. 심야에만 선다고 되어 있습니다.ㅋ


일단 죽 내려가면 노포공영주차장이 나오고..  노포역 바로 앞에 버스정류장입니다..

1002번은 자주 옵니다. 약 5-10분 만에 한 대씩 오는 것으로 짐작이 됩니다.

5시 버스를 탔는데 영산대에 5시 40분에 도착을 합니다..


대중교통.. 

지경고개에서 역시 삼거리까지 오셔서 노포역(기차역)이나 계속 버스타고 부산시내로 들어가서 지하철로 어디던 가시면 됩니다. . 참고로 이 동네는 금정구입니다.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갑니다.


 

 

이제 막 해가 뜨려고 합니다..  영산대학 위쪽에서 봅니다.

 

 

정자가 있고 ... 주남고개입니다.. 영산대학에서 20분 거리입니다.

 

천성산에서 알바를 합니다.. 한번은 지뢰밭에서.. 한번은 군부대 아래에서 위로 올라가다가 다시 아래로...

아마 긴장한 탓이었던가 봅니다..  

 

 

 

출입니다.

 

 

제2천성산 봉우리가 보입니다.

 

 

지난 구간입니다.. 멀리신불산과 영축산 .. 그리고 시살등이 길게 마루금을 이루고 있습니다.

 

 

제2천성산과 멀리 군사시설물이 있는 천성산이 보입니다.  다른 지도에서는 원효산이라고 명칭이 되어 있습니다.

 

 

해가 뜨면서 동해의 바닷물에 해가 반사된 것을 찍었습니다.

 

 

천성산 언덕 억새 위로 아침 달이 지지 않고 떠 있습니다.

 

정상봉우리는 군 미사일 안테나에게 내 주고 어줍잖게 어중간하게 앉아 있습니다.. 간판이..

 

 

어쩌다가 이 속에 들어가서 한시간 동안 헤매였습니다.

 

 

이속에서 억새 풀들을 하나 하나 헤치면서 나왔습니다.

 

 

일단 첫번째 통제구역을 벗어납니다.. 이제 두번째 통제구역으로 들어갑니다.

 

 

철 없는 철쭉입니다.

 

 

남락고개입니다. 중간 분리대 타 넘어서 사료저장고 쪽으로 해서 산으로 붙습니다.

 

 

지경고개가 보입니다.

 

 

아래에 경부선 고속도로가 있고. 정자 넘어서 지경고개 입니다. 정자에서 나가면 바로 길 건너고. 버스 정류장입니다.

육교는 경부선을 가로지르는 녹동육교입니다.  반대편에는 골프장 입니다.

 

 

녹동육교에서 길 건너와서 버스정류장에서 건너온 녹동육교쪽으로 찍은 것입니다.

 

출처 : 유유산방
글쓴이 : 무망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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