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정맥 19차
(배내고개 -간월산 -신불산-영축산 -지경고개-정족산 -주남고개)
일시 : 2009년 10월 31일 맑음
시간 : 06시50분 - 17시 00분
거리 : gps 실측 : 28.83 km 지도상 22km
배내고개 : 06:52
배내봉 : 07:26
간월산 : 08:40(아침식사)
영축산 : 10:40
지경고개 : 13:00(점심식사)
골프장 끝 농장 : 14:40(골프장통과 1:40분 소요)
정족산 : 16:00
주남고개 : 17:00
새벽 4시..
일어나기 싫은 것을 억지로 일어난다. 오늘 내일 비도 온다기에 가지 말까 하다가 어차피 기상청 일기예보는 서울 지역만 감당하기도 벅찬 일이어서 여기 밑에 지방까지 맞출 일은 별로 없을듯하고..
해서 일어나서 곧바로 가방 들쳐 매고 집을 나선다..
24시 편의점에 들러서 사과 두 알과 물을 구하고 김밥집에 가서 김밥 3줄을 넣고 언양으로 달려간다..
새벽 고속도로는 경산을 지나자 바로 앞도 보이지 않을 정도로 안개가 심하다. 비상등을 켜고 조심해서 어찌어찌 언양에 도착을 해서 보니...
하늘엔 별이 총총하다.
언양 남천 주차장에 차를 대고 잠시 쉬었다. 대략 20분 정도 쉬고 터미널 정류장으로 갔다.
배내고개....
배내봉 오름길을 나무계단으로 만들어 두어서 예전보다는 훨씬 쉽게 오른다.
배내봉엔 벌써 삼삼오오 앞선 산꾼들이 있었고.. 눈에 익은 산군들과 아침 안개가 어우려져 산속에 들어섬을 새삼 느꼈다..
간월산 가는 중에 오는 사람 가는 사람.
아침부터 영남알프스의 산자락은 사람들로 북새통이다...
어느 회사에서 단체로 왔는지.. 거의 백명이 넘을 사람들이 군대 행군처럼 마주쳐 온다... 한참 기다려서 다 지나간다.. 먼지하고....
간월재는 예전에 한참 공사를 하더니 기어이 국립공원처럼 돈 벌수 있는 집을 만들었고.. 텐트치고 야영하는 사람들로 만원이다.
억새는 이제 털 잎을 다 털어내고 가녀린 억새 대 만 남아서 바람에 이리저리 쏠린다.
간월재 휴식테크에는 어느 회사에서 온 사람들인지.. 일회용 종이컵과 사발등을 거창하게 챙기고.. 또 다른 모임의 사람들은 막걸리와 소주를 박스 채 들고 올라온다..
아....
이젠 영남알프스가 차에 싣고 온 사람들과 음식으로 술판과 왁짜한 시장통으로 변하는구나 하고 생각을 하니 참 쓸쓸했다. 자전거도 올라오고.. 오프로드 차량들도 올라오고.. 중형버스에 승용차에. 바리바리 욕심들을 싸들고 올라와서 먹고 마시고 쓰레기 버리고. 휴식 테크엔 음식물 찌꺼기 눌러 붙었고... 사람들 소리.. 한쪽에선 간밤에 자고난 침낭 꺼내 햇볕에 말린다고 널어놓고..
잠시 앉아 사과 한알 먹는 동안.. 참 속이 어지럽다.
얼른 일어나서 신불산을 향한다..
신불산은 또 어떤 모습일까..
신불산 정상엔 간월재 정상처럼 아이스께끼 장사꾼이 정상석 옆에 진을 쳤고.. 포장마차도 있다. 얼른 내려서서 영축산으로 향한다.. 신불산에서 영축산 사이 아리랑 릿지코스와 쓰리랑 릿지코스를 본다.. 가천 마을로 내려가는 등로는 아예 숨겨버렸다.. 표지판을 없애 버렸다. 에베로코스 쪽으로는 아예 숨겨 버린듯 하다.
이제 이 코스는 아는 사람만 갈 수 있는 곳이 될 것 같다..
영축산 정상도 똑 같이 포장마차가 진을 치고 있다..
한 몇 년 사이에 봉우리 마다 어찌 포장마차가 이리 진을 쳤을까..
하긴 간월재에 돈 벌수 있는 공간을 힘 있는 사람이 거창하게 차려놓았으니.. 콩고물 주어먹을 정도의 힘이 있는 사람들은 포장마차를 산봉우리 마다 한 개씩 차지를 한 모양이다..
그러니 일반 사람들도 차 몰고 올라와서 술판이 자연스레 벌일 수 있고..
영남알프스의 앞날이 훤히 보인다...
조용히 산과 이야기할 사색의 공간에서 먹고 노는 유원지가 되어버린 것 같아 참 허전했다..
영축산에서 하산을 한다.. 잠시 정맥길을 벗어나 계곡길을 내려선다. 아니다싶어 지도를 보니 역시 아니다. 다시 길을 찾아 허둥대고..
삼남목장을 가기 전에 골프장이 나타난다. 지경고개 넘어서 통도사 골프장을 지나야 하는데.. 통과하면서 기분 나쁜 일은 없어야 할텐데.. 이런저런 걱정으로 걸음이 점점 무겁다..
전원주택이 내려다보이는 산소에서 점심을 먹는다.. 김밥 한줄은 아침식사로 간월재에서 먹었고.. 이제 김밥 두줄에 물 한모금이다.
지경고개에서도 이리저리 헤매인다.. 표지기가 사람 사는 동네로 내려오면 눈에 잘 띄지 않는다. 아마 달아놓아도 사람들이 거둬서 버리는 가보다.
gps 가 없었다면 분명 한참 헤매이고 정확한 정맥길도 많이 놓쳤을 거란 생각을 한다.
gps 덕에 거의 정확하게 길을 찾는다. 하지만 어떤 때는 기계를 가지고도 길을 틀리게 간다..
계속 기계만 들고 쳐다볼 수도 없고 하니 정신없이 가다가보면 이게 아니다 싶어서 기계 보면 틀린 길이고 .. 그렇게 해서 잠깐잠깐 수정을 해가면서 길을 간다..
지도만 보고 정확한 길 찾기가 사람 사는 동네에선 잘 통하지가 않을 거 같다.
가기야 하겠지만 정확히 갈 수가 있을까 그런 생각을 하다. 어째든 산봉우리는 정확하지 않아도 물 건너는 일은 하지 않으면 되겠지... 하는 편안한 생각을 한다.
지경고개 슈퍼에서 맥주 한 캔과 콜라 한 병, 물 작은것 2개를 구입을 해서 캔은 그 자리에서 황소 구정물 먹듯이 벌컥거리고...
현대자동차 양산출하장을 지나면서 콜라 한 병도 마저 해치우고...
드디어 골프장이 눈에 들어온다.
그 많은 그린에 한 군데도 빈곳이 없이 사람들로 가득하다..
아니 시간이 점심시간 인데.. 그린에 차례를 기다리는 팀들이 가득하다.. 마지막 홀이 끝나기 무섭게 다음 팀이 시작을 하고.. 골프장 길을 걸으면서 속으로 돈 계산을 해본다.. 역시 되는 장사구나.. 혼자 속으로 그렇게 오만 생각을 다한다.. 오늘 정맥길은 경제 공부 하는 길이구나.. 그러면서 혼자 피식 웃는다..
다행히 골프장 관리인들과 마찰이 없이 좋게 골프장을 지난다. 마지막 지역을 지나면서 바로 옆으로 캐디와 골프를 치는 사람들과 교행을 한다.
캐디가 먼저 인사를 한다. 기분좋게 인사를 하고 막 산으로 들어서기 전에 또 다른 캐디를 만난다. 먼저 눈웃음을 주니 반갑게 인사를 한다..
골프장 통과하는 내내 마음이 무겁고 몸에 긴장이 들더니 이 두 번의 캐디와 만남으로 긴장이 다 풀어지는 것 같다. 골프장을 벗어나 솔밭산 공원으로 오르는 산길에선 진이 다 빠진듯 하다.. 얼마나 힘이 들던지..
낙남을 할 때도 그렇고.. 골프장만 들어서면 주눅이 든다..
나야 골프장 주인과 마주치면 서로 인상 쓰고 꽥꽥 거리다가 가면 그만이지만... 골프장 중간으로 불쑥 들어온 나 때문에 애꿎은 정문 경비들과 관리인. 캐디들이 그 책임자에게 좋지 않은 소리를 들을까봐서 그게 제일 맘에 걸린다.. 그래서 골프장만 들어서면 조심스러워지고 빨리 통과를 하려고 허둥대다 보니 긴장이 되고 .. 맘이 편치 않으니 힘이 많이 쓰이고.. 그런가 보다..
어쨋거나 저쨋거나..
유원지 영남알프스와 남의 사업장인 골프장을 벗어나니.. 맥이 탁 풀린다.. 이제는 공원묘지이다..
골프장 벗어나서 힘들게 낑낑 거리며 올라서니.. 내가 선 산 꼭지 양편으로 거대한 공원묘지가 펼쳐진다..
좌측은 삼덕공원묘지.. 우측은 솔밭산 공원묘지 라.. 뒤에는 골프장이고 앞으로 갈 길이 태산이고 하늘엔 까마귀라..
참 심란한 정맥길이다..
공원묘지에 들어서니.. 바람도 더 세지고.. 하늘엔 까마귀들이 무리지어 깍깍 거리고.
휑하고 고요한 거대한 묘지 터.. 울긋불긋 무덤 앞에 수없이 놓여져 있는 조화들...
낮이니.. 그런데로 괜찮지 밤이었다면.. 등골이 좀 서늘할 것 이다..
하지만 시간 지나면 너 나 할 것 없이 전부 이동네로 이사를 와야 할 터..
나중에 살 집을 미리 좀 봐놓는 것도 괜찮을 성 싶다..
나중에 살 집이고 지금 살집이고 간에.. 솔밭산 공원묘지 꼭대기를 오르는 다리는 지금 당장 죽는다고 아우성이다..
캔맥주 한 개와 콜라 한 병이 땀으로 다 나오는 것 같다..
묘지 끝.. 다시 산으로 들어서는데.. 웬 할머니 한분과 손녀딸과 그 가족들이 있다.. 철 모르는 손녀딸은 뭐라고 조잘대고. 그 어머니인 듯한 사람은 울고 있고.
아마.. 상을 당한지 얼마 되지 않은 가족이 토요일이라 생전에 사람을 그리워 찾아온 모양이다.
사람은 태어나면서부터 이별을 가지고 나온다지만. 그래도 좀 더 오래 같이 있고 싶어하는 마음이야 누구나 가지는 소망이 아니던가.. 첨부터 없었던 것 처럼 할 수는 없어도 떠난 사람을 오래 그리워하는 것도 마음의 병이 되지 않을까.. 사람이 나고 살고 그리고 왔던데로 다시 돌아가는게 자연이고 역사인데..
다시 새싹이 돋을 자리를 내어주기 위해 낙엽이 떨어지듯..
무덤가 키 작은 철쭉엔 철없는 꽃이 몇 송이 피어있다.. 지금 계절이 봄인가?..
잠시 헷갈린다.
무덤가 철쭉이라...
그 분홍빛이 고와 잠시 다리쉼을 한다..
자연의 철저한 순리를 담은 무덤가에 자연을 거스르는 철 모르는 철쭉 꽃 몇 송이를 한참을 바라다본다..
세찬 바람에 몸이 식어감을 느끼며 하늘의 해를 본다..
해는 점점 서쪽을 향해 기울어져 가는데 아직도 갈 길이 한참 남았다..
정족산..
사방팔방으로 그림이 참 좋다..
얼마전부터 딸아이가 카메라를 친구에게 이리저리 돌리더니 기어이 고장을 내고 말았다.
금요일 저녁에 카메라 달라니. 고장이 나서 못쓴다고.. 이런 뻔뻔이가..
결국 그래서 오늘은 낙동 최고의 풍경이 있는 곳으로 진행을 하면서도 그냥 눈으로만 담아둔다..
정족산에서 안적고개까지는 거의 한숨도 쉬지 않고 내달리다 싶이 걷는다.
가을 해는 짧고.. 길은 아직도 끝이 보이지 않으니 마음이 급해질 수밖에..
임도가 나오고 잠시 걷는데 주남고개라고 표지판이 나온다.. 마침 정자 앞으로 부부가 걸어 내려오기에 여기가 안적고개인가 물으니.. 잘 모른다고 한다.. 마침 그 부부의 차가 주차가 되어 있고..
영산대학을 가는 길을 물으니 바로 아래로 내려가면 된단다.
아.. 여기가 안적고개구나.. 그런데 주남고개라고 적혀있네.. 여기까지만 생각하고 그 부부의 차를 얻어 타고 갈 욕심에 집중하고 있었다..
선생님. 내려가시면서 영산대학까지 좀 태워주세요..
그럽시다. 뭐.
차로 십분 정도 내려온다.. 차로 십분 이면 걸어서 한참인데..
영산대학 내리니 마침 울산가는 버스가 시동을 걸어 논 채 기다리고 있다..
오늘 산행은 힘이 들어도 찻길 교통은 땡잡았구나.. 속으로 쾌재를 부르며 울산으로 언양으로 .. 대구 집으로 온다..
안적고개엔 가지도 않고.. 주남고개에서 헷갈려서 하산 해놓고.. 혼자 늴리리 하고 있었다..
집에 와서 산행기 적으려고 보니.. 안적고개 5-600미터 전에 주남고개가 있다.. 내가 가지고 간 지도는 사람과 산 특별부록지도인데.. 다른 1/5 만 지도를 펼쳐놓고 집에서 보니 주남고개에서 5-6백 미터를 더 가야 안적고개가 나온다.. 속았다는 이야기지.. 뭐..
부연
산길 :
배내고개에서 영축산 삼남목장까지는 길을 따로 설명할 필요가 없이 잘 되어있습니다..
표지기도 많고요.. 영축산에서부터.
그래서 삼남목장을 지나고 나서부터입니다.
영축산에서 하산을 할 때는 임도와 산길이 번갈아 가면서 만나집니다..
정맥길은 임도를 버리고 표지리본이 가르키는데로 산길을 타시면 됩니다.
죽 내려오시면 거의 한 시간 넘게 내려옵니다.. 저는 완전히 내려오는데 2시간 걸렸습니다.. 물론 점심 먹는 시간이 있었지만 꽤 길게 내려옵니다..
야튼..
죽 내려오시면 골프장이 눈에 들어옵니다. 골프장 주변으로 내려오기에 골프장으로 들어갈 일은 없습니다.. 골프장 이름은 모릅니다.
그렇게 골프장을 좌측에 두고 죽 내려오면 삼남목장 간판이 보이고 철망펜스가 보입니다. 펜스 가장자리 쪽으로 보면 뚫려 있습니다. 그리고 좀 그럴듯한 무덤이 나오고.. 그 무덤을 가로 질러 나가면 밭이 나옵니다.
밭 가장자리로 경운기길이 있는데 죽 따라가면 표지기가 보입니다. 그쪽으로 나오면 음식점과 도로가 나옵니다.
도로를 건너서 우측으로 보면 황태식당이 보이고 그 식당으로 가면 길이 나옵니다. 죽 따라 나오면 지경고개 도로가 나옵니다.
우측으로 지경삼거리 신호등이 있고.. 그리고 건넙니다. 건너서 바로 아스팔트 도로를 따라가도 됩니다.
(길을 건너는 개념임) 무단 횡단을 할 수가 없는 자리입니다. 바로 길 건너 정맥길입니다.. 그러니 삼거리에서 바로 위쪽으로 들어가셔도 될 것 같습니다..
죽 가면 경부고속도로 육교가 나오고 현대자동차 양산출고장이 나옵니다.
조금 더 가면 동남패킹이란 간판이 나오고 그 간판 뒤로 몇 걸음 가면 야산으로 붙는 길이 보입니다.. 표지기가 때가 타서 잘 안보이지만 자세히 보면 있습니다.
그리고 들어서서 조금만 가면 골프장이 눈에 들어옵니다. 완전히 그린가장 자리까지 내려가서 무조건 우측으로 틀면 대기소인가 건물이 하나 보이고 건물을 돌아서 가면 그린을 끼고 자동차 길이 있습니다. 그 길로 죽 가시면 됩니다..
골프장 갓길로 한바퀴 죽 돈다고 생각을 하시면 됩니다.. 그렇게 가시면 바로 옆에 경부고속도로 차 소리도 나고 그렇습니다.
좀 더 가면 연못도 나오고 농경지도 나옵니다.. 연못과 농경지가 나오시면 좌측으로 서서히 틀어서 눈앞에 보이는 산으로 붙는다는 개념을 잡으시고 죽 올라가면 n17번이란 돌비석이 하나 보입니다. 여기가 골프장 끝입니다.. 여기서 산으로 붙어 올라갑니다..
간단히 이야기해서 동남패킹에서 야산으로 들어서면 잠시 후 골프장이 보이고 그쪽에서 우측으로 돌아서 골프장을 빙 둘러서 가장자리로 죽 가서 골프장 끝 무렵에(연못과 농경지) 좌측으로 서서히 틀어서 n17번 돌비석에서 산으로 붙는다... 이렇게 개념을 잡으시면 됩니다.
그렇게 해서 산으로 들어서서 죽 올라가면 공원묘지가 거대하게 눈앞에 들어옵니다.. 시멘트 도로를 따라서 계속 직진 오르막을 오르다 보면 거의 꼭지쯤에서 산길로 접어듭니다.
계속 오르면 이제는 좌측으로 또 다른(삼덕공원묘지) 나옵니다. 이 역시 죽 가면 이번에는 천주교인 공원묘지가 나옵니다. 이 묘지 끝이 산 정상입니다.. 여기서 표지기가 유도 하는데로 들어서면 통신안테나가 있고..
여기서 바위에 보면 스틱 끝으로 낙동정맥 방향 ..이렇게 유도를 합니다.. 자세히 보고 가셔야 합니다. 좀 헷갈리게 등산로가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또 한참 갑니다.
남암지맥 분기점이 나오고 .. 임도 따라 게속 가다가 산길로 접어들기도 하고.. 멀리 정족산이 보입니다..
정족산 정상석에서 봤을 때.. 좌측으로 산길을 잡아내려서야 합니다.. 우측은 아닙니다. 우측은 다른 등산로입니다. 여기서도 표지기가 난잡하게 붙어있어서 자세히 보고 정확한 정맥길을 잡아야 할 듯 합니다.
그리고 한참 갑니다... 한시간 정도 가면 주남고개란 안내판이 있고 정자가 하나 있습니다. 좌측으로 영산대학으로 가는 임도가 있고요.. 저는 여기서 차를 얻어 타고 내려왔습니다.
지도상으로는 몇 백 미터 정도 더 가야 안적고개가 나오는 걸로 되어 있습니다..
차를 타고 10여분 내려온 것으로 봐서 안적고개가 아닌듯 하기도 합니다.. 다음번에 가서 확인을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교통편
배내고개 갈 때
언양 버스터미널옆 시내버스 정류장에서 아침 6시 20분에 배내골 가는 버스가 있습니다.
807번 언양시내버스이고 대우여객입니다. 06:20 11:00 16:30 분에 언양에서 배내골 갑니다.
배내골에서 언양 오는것은 07:15 12:40 17:25분에 있습니다..
세월 지나면 바뀔수 있습니다.. 09년 10월 기준입니다.
영산대에서 언양까지 오늘길.
주남고개. 또는 안적고개에서 영산대학까지 옵니다... 아마 거의 걸어서 올 듯..
주남고개에서는 대략 30분 정도 걸어야 할 듯합니다. 꽤 길게 내려옵니다.
안적고개는 다음 주에 가서 알아보고 오겠습니다.
영산대학에서 울산가는 버스가 704번이 있습니다..
아침 6시 40분인가 울산역에서 출발 한다고 합니다.. 울산 - 영산대학..
다음번에는 저는 제 차로 주남고개 (안적고개)로 올라가서 산행을 마치고 남락고개에서 노포동 버스정류장가서 버스로 웅상읍 서창으로 옵니다.. 서창에서 택시로 고개로 올라가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차를 회수 합니다.
영산대학에는 시내버스가 자주 들어오는 것을 봤습니다.. 택시도 자주 들어오고요..
영산대학에 차를 주차를 하고 택시로 고개를 갔다가 산행후 노포동에서 영산대학 오는 버스를 타도 되겠단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아침 일찍이라 영산대학에 택시가 올라올지 .. 그 생각도 해봅니다...
어째든 이곳도 . 영산대학에 주차를 하면 고개까지 걸어서 올라가면 택시 이용을 하지 않아도 되고.. 고개에 주차를 하면 영산대학에서든 서창에서든 택시로 올라가야 한다는 것이지요. 아니면 산행후 영산대학에서 걸어서 올라갈 수도 있습니다.. 그러면 힘이 들겠지요.. 날도 져서 어두운데..
야튼 여러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그중에서 잘 생각하셔서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차 없이 오시는 분들은
울산으로 오시던 부산 노포동으로 오시던 하여튼 울산시 울주군 웅상읍 서창리 까지 오셔서 택시로 고개로 가시면 됩니다.. 아니면 영산대학 오셔서 걸어서 오르시던지요..
차를 가지고 오던 대중교통을 이용을 하던 교통편은 좋은 편입니다..
택시비도 그렇게 많이 들지 않을 것 같습니다.. 돈만원 선이면 된다 합니다.. (전 봉재령산 님 에게 정보를 얻었습니다. )
일단 제가 온 경로는 영산대학에서 5시 30분 출발 704번을 타고 울산 신복로타리에서 내려서 길을 3번 건너서 (신복로타리 내린 장소에서 사람들에게 시외버스 타는 곳 물으면 됩니다 3-5분정도 소요) 신복로타리 시외버스 정류장에서 고속도로경유 1713번 시내좌석버스를 타고 언양터미널에 도착, 대구로 왔습니다.
소요시간은 영산대에서 신복로타리까지 대략 45분정도..
신복로타리에서 언양까지 30분정도입니다.. 신복로타리에서 언양오는 차는 많습니다.
그리고 신복로타리에서 전국으로 가는 고속버스, 시외버스도 많더군요..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다음 구간은 주남고개 - 천성산 - 원효산 - 남락고개 - 경부고속도 녹동교 까지입니다..
이번 구간은 사진이 없습니다.. 낙동정맥중 최고의 경치를 안고 있는 구간을 통과하면서..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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