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이송면
하얀 가로등 불 빛...
아래... 그 아래에..
내 그림자 길게 늘어섭니다.
하얀 입김 한 움큼..
담 모퉁이 돌아 언덕 위 창가 .
옅은 불빛 아래
갸느린 바이얼린 소리
긴 머리 소녀의 하얀 얼굴 가로등에 길게 걸립니다.
가로등 불빛도 ... 창가의 바이얼린 소리도
방울방울 떨어지는 눈물 같은 하얀 눈이
뚝뚝 떨어집니다..
겨울엔 늘 하얗게 눈이 내립니다.
2015년 12월 7일 ... 밤 11. 57분 ...
'내 생각' 카테고리의 다른 글
簦 鹳 雀 楼 (0) | 2016.01.31 |
---|---|
오늘 저녁 서쪽 하늘로 넘어가는 노을이 아름다워, 오래전 한사람이 불쑥 생각이 납니다 (0) | 2016.01.21 |
독후감 / 원태연알레르기 (0) | 2016.01.18 |
좋은 밤 되십시오..2016년 1월 17일 오후 10:04 (0) | 2016.01.17 |
[스크랩] 비 가 오네요. (0) | 2015.12.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