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동산 - 재약산 산행사진 입니다.

일자 : 2017년 10월 14일 토요일 맑음

산행지 : 경남 울주군. 밀양시

코스 : 배내고개 - 능동산 - 천황산 - 재약산 - 고사리분교터 - 층층폭포 - 흑룡폭포 - 표충사

거리 : 오룩스 맵 15.2km  시간 : 대략 6-7시간 전후

현재 상황 : 억새는 거의 끝물로 들어가는 중이고 전체적으로 아직 단풍은 시작이 안되어 있습니다. 4주차 쯤 되면 단풍이 들 것 같습니다.

유유산방(http://cafe.daum.net/uusanbang) 60차 정기산행을 참석을 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일년 정도 산행을 하지 못하다가 이번에 능동산 재약산을 간다기에 오랜만에 너른 산 정상의 공기도 마시고 싶고  영남알프스의 장쾌한 산마루도 보고 싶어서 한 이틀 고민을 하다가 신청을 했습니다. 

처음 부터 고도를 올려서 가는 산행이었으면 포기를 하고 다음 날짜를 기다렸을지도 모르는데 이 번 산행은 배내고개까지 거의 800고지를 차로 올라서 이 삼백 미터정도 오름짓을 하면 될것이란 얄팍한 계산에 따라 나선 것도 해당이 됩니다.

어찌되었던.. 

그렇게 해서 산행을 오랜만에 하게 되었는데 생각보다 몸이 잘 움직여 줘서 참 행복했습니다.  다시는 산에 오르지 못할 줄 알았는데 이렇게 산을 다녀오니 그 기꺼운 마음을 어찌 표현을 하겠습니까..

그저 가슴속에 가득 한 자신감만 출렁일 뿐입니다.

다음 번 산행은 망설임 없이 따라 나설 생각입니다.

회원중 한 분이 병은 마음따라 움직인다고 하더니 정말 그런가 봅니다.

11월 61차 산행 전까지 열심히 운동을 하고 해서 61차 산행도 행복한 마음으로 출발을 하려 합니다.

좋은 계절입니다. 바람은 선선하고 세상의 풍경은 사람의 마음을 설레게 합니다. 아니 황홀하다고 해야 할 것 같습니다.

봄이 설레게 한다면 가을을 황홀하다고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이렇게 좋은 날 들을 많이 즐기시고 행복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산에 가서 좋은 풍경을 아래 사진에 담는다고 담았는데.. 사람의 눈과 사진과는 차이가 많아서..

오랜만에 산 이야기를 하니 어디서 시작을 할 지 몰라서 대충 글자 찍습니다.  고맙습니다.

배내고개에서 능동산으로 올라가는 길입니다.  숲속으로 .. 조금 오르막 입니다.

위 의 사진에서 반대 방향.. 즉 능동산에서 배내고개로 내려가는 모습입니다. 같은 길이지요.

배내고개에서 능동산 까지 대충 30분 정도 소요 됩니다.

아래 3 장의 사지은 같은 장소 같은 회원님들... 다양 한 포즈가 재미 있습니다.

능동산에서 임도로 천황산로 갑니다. 약 5.6킬로 거리입니다. 능동산 -천황산

하늘 참 좋지요.

운문산을 바라 봅니다.

가지산과 아래 백운산 호랑이 .. 바위가 드러난 것을 호랑이 그림과 비교 하는 모양입니다.

범봉과 억산도 보이고

억새는 신불산 보다 못하지요. 들은 소리에 의하면 사자평 재약산 쪽 억새도 장관이었는데 워낙 많은 사람들로 해서 억새가 많이 상했다 합니다..

폼 좋습니다...ㅎ

재약산을 바라 봅니다.

내려오면서 뒤 돌아 본 천항산

저 뒤로 보이는 시살등 영축산 등.. 영남알프스의 잔잔한 파도 입다다

웃는 모습이 좋습니다. 여러 표정이 담겨 있습니다... 그래서 같은 장소에서 서너장 올립니다.

밀양청도 쪽의 산 군들입니다. 만만치 않은 산 들이지요..

산행보다 무거운 카메라로 회원님들 모습 담아 내시느라 늘 고생이십니다.  감사합니다.

천황산 입니다.

이제 표충사로 하산길에 접어 듭니다.

산 골이 깊습니다... 역시 영남 알프스라 할 만 합니다.

층층폭포 입니다. 이틀 전에 비가 살짝 온 탓에 그래도 물 구경합니다..

폭포 앞 구름 다리입니다.  여기도 목재 테크가 놓일 모양입니다. 지금 공사 중이더군요

층층폭포 아래 .. 이름을 몰라서 찾아 보니 흑룡폭포 라 합니다... 멀리서 찍어서 별로 흑룡같지 않은데...

두 분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