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생각

무지한 위정자들.

유유(游留) 2020. 11. 30. 12:13

어제 손자 돌에 양가집 어른인 저와 사돈이 대취했습니다.

저는 오랫만인 음주에.. 사돈은 두주 불사에..ㅎㅎ

잘 먹고 잘 마시고 그리고 재롱떠는 손자를 보고 

새삼 인생의 맛을 느낀 하루 였습니다. 

행복이 따로 있는것도 아니고 무지개 끝에 달린 선물 

보따리도 아닌것을 나이가 꽤 들어 알게 되었습니다. 

재물의 많고 적음이 또 학식이 많고 적음이. 

권력이 많고 적음이...  모든 것이 많고 적음에 기준을 

두었던바,  어리석은 생각은 나이의 두께를 더해 감에

점점 옅어지더니 지금은 많이 성숙 해 졌다 하여야 할까요..

 

속이 달아서 오늘은 아침 운동도 가지 않고 그냥 쉬었습니다. 

덕분에 아침 뉴스와 이런저런 정리를 하고 잠시 멍하니 앉아 있습니다.

아침 뉴스에는 오늘부터 3일간이 전체주의적 독재와 민주공화정이 

맞대거리에 결판을 짓는다는 .... 세상 시끄러운 뉴스가 판을 치고 있습니다.

 

조국이란 좋은 머리로 저급한 지식을 담은 글쟁이 하나가 법무부 장관을

한다고 나서더니 결국은 나라를 결단을 내고 있습니다. 

발단은 조국이라 작자 하나 때문에 시작이 되었다고는 하나 결국은 전체주의를

꿈꾸는 무리와 그 괴수들의 숨은 속내가 드러나고 있지요. 

검찰 총장이란 사람이 제 편인줄 알고 막 그러한 작업을 하려는 중요한 시기에

제 편이 아닌것을 알고는 후다닥 놀라 총력을 다해 가지 쳐 내기를 하는 .. 

그야 말로 삶은 소대가리가 앙천대소 하다가 이제사 엇 뜨거라 

하는 것이지요.. 

 

세상이란 몇몇 술수가 교모한 몇 으로는 바뀌지 않습니다. 

그래서 역사에 보면 전쟁과 권모 술수와 암살고 청치적 계략들로

판을 치고 있는 것입니다.  저는 삼국지를 별로 좋아하지는 않습니다만은..

그책을 어릴때 부터 몇 번인가 읽고 또 읽었습니다. 

그 책은 인간으로써 정의와 휴먼은 고사 하고 그저 권모술수의 정치정략의

뺏고뺏기는 인간사 치욕의 장을 담고 있는 책이라 저는 생각을 하기에... 

 

그때나 지금이나 그런 지략 모략가들은 득세하고 몰락하고 .. 

그렇게 역사는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민의를 외면한

정치가들은 반드시 몰락한다는 결말은 그 책의 곳곳에 있습니다. 

수천년을 이어 오면서 왜 민의를 그토록 중요시 하는지 작금의

정치인들은 참 무식하다 할 정도로 외면을 하고 있지요.. 

 

민의를 짓 밟기 위한 공수처라는 이상한 기구를 만들면 

자신들의 모든 빚들이 탕감 되는 줄 알아도 저는 참 가소롭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람이 만든 지략과 모략은 사람으로 해서 무너지고 

바뀌게 됩니다.. 세상 참 두려운게 없는 작금의 위정자 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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