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읊다... 詠春(영춘) 柳色絲絲綠(류색사사록) 桃花點點紅(도화점점홍) 김부식 (풀이) 봄날 버들 빛은 실(가지)마다 푸르고 복사꽃은 점점이 붉다 점심 식사 후 직원들과 같이 사무실 뒤 쪽 딸기밭을 끼고 동네 야산까지 산보를 다녀왔습니다. 얕은 산자락에 붉게 핀 복사꽃을 보노라니 이제는 완연.. 내 생각 2016.04.11
세상 만사 계획데로 되는게 없다... 4월 중순 부터 5월까지 그동안 미뤄 두었던 섬진강. 금강. 오천. 동해안 제주도 자전거 종주를 다 하려고 3월부터 계획을 잡아 두었는데 지난주 잇몸 수술을 하는 바람에 5월 말까지는 아무것도 할게 없다. 겨우 집 뒤의 동산이나 오를 정도만 운동을 하라고 하니.. 별 수 없이 6월과 7월로 .. 메모장 2016.04.11
봄은 오는데. 문득 고개들어 창 밖을 본다. 바람에 날리어 흩어지는 마른 풀. 세월은 벌써 찬 바람 불어내어 향그러운 봄 냄새 가득 담아오네. 멀리 높이 나는 새 한마리. 파란 하늘 눈이 시려 불쑥돋아나는 눈물 한방울 동그란 얼굴 하나 그 속에 숨어있네. 들녘 아지랑이 피어올라 하늘거리다 어스럼.. 내 생각 2016.04.10
게으름뱅이처럼 느리게 걷는 길 커피 한 잔을 마시고 싶어 전기 주전자에 물을 받아 플러그를 꽂습니다. 선반에서 인스턴트커피를 꺼내고 찻숟가락을 찾아 머그잔에 한 술 덜어놓으니 물은 벌써 요란하게 다 끓었습니다. 이때부터 손이 바빠집니다. 물을 붓고 크림병과 설탕병을 찾아 한 숟가락, 두 숟가락 부지런히 떠 .. 좋은글 2016.0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