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생각

봄을 읊다...

유유(游留) 2016. 4. 11. 14:11


詠春(영춘)

 

柳色絲絲綠(류색사사록)

桃花點點紅(도화점점홍)

 

김부식

 




(풀이)

봄날

 

버들 빛은 실(가지)마다 푸르고

복사꽃은 점점이 붉다




 

점심 식사 후 직원들과 같이 사무실 뒤 쪽 딸기밭을 끼고 동네 야산까지 산보를 다녀왔습니다.

얕은 산자락에 붉게 핀 복사꽃을 보노라니 이제는 완연한 봄 인 것을 알겠더군요.

 

복사꽃 능금꽃 피는 내 고향...

 

노랫말 한 줄이 저도 모르게 나왔습니다.

기분 좋은 식사 후 산보를 마치고 늘 곁에 두고 읽던 책의 한 구절이 생각이 나서 필사 해서 올려 봅니다.

 

좋은 봄날 내도록 행복 하시길 바랍니다... 


16. 4.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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