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헌] 건달의 철학 시간은 있는데 돈이 없으면 건달이다. 시간도 없고 돈도 없으면 노예의 삶이다. 건달은 시간이라도 있어서 다행이다. 요즘과 같은 사회 시스템에서는 50대 중반에 직장 그만두고 나면 건달 된다. 처음으로 건달의 세계에 진입하게 되면 아주 당황한다. '놀아보지도 못하고, 해 놓은 것도 .. 시사&설說 2017.07.25
[스크랩] [문갑식의 세상읽기] 죽어야 죽는 줄 안다 아침에 신문을 읽다가 이런 글을 봤습니다. 조선일보 칼럼인데 작자는 월간조선 편집장 입니다. 저는 공감 하는 부분이 있는데 어떨런지 모르겠습니다. 참고는 저는 좌파도 우파도 아닌 대한민국 파 입니다. 이런것 사필해서 올린다고 보수꼴통이니 어쩌니 하는 그런 속아지 없는 소리를.. 시사&설說 2017.04.29
[조용헌 살롱] [1051] 摩天樓와 公德 '마천루의 저주'라는 말이 있다. 이상하게도 고층빌딩 짓고 나서 망하거나 허덕이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여러 가지 분석이 있다. 그러나 '강호동양학'의 입장에서 볼 때는 결정적인 대목이 하나 발견된다. 바로 '공덕(公德)'이라는 부분이다. 눈에 잘 보이지는 않지만 아주 중요한 요소.. 시사&설說 2016.08.31
단오(端午) 단오(端午) 세시풍속분야정일계절여름(음력5월)날짜음력 5월5일(양력 2011년6월6일)소개 음력 5월 5일을 명절로 이르는 말. 단오는 일년 중 양기(陽氣)가 가장 왕성한 날이라 하여 큰 명절로 여겨왔다. 풍속단오첩(端午帖), 단오절사(端午節祀), 단오고사(端午告祀), 단오장(端午粧), 양주별산.. 시사&설說 2016.06.05
[정민의 世說新語] [303] 생사요법 (省事要法) 해도 해도 일은 끝없고 가도 가도 길은 멀다. 속도만 숨 가쁘지 손에 잡히는 것이 없다. 불안해서 더 하고 그럴수록 더 불안하다. 한 가지 일을 마치면 다른 일이 줄지어 밀려온다. 인생에 편한 날은 없을 것만 같다. 산적한 일 앞에 비명만 질러대느니 일을 덜어 마음의 평화를 구하는 처.. 시사&설說 2016.05.15
[정민의 世說新語] [301] 궁하필위 (窮下必危) 동야필(東野畢)이 말을 잘 부리기로 소문났다. 노(魯)나라 정공(定公)이 안연(顔淵)에게 그에 대해 묻자 안연의 대답이 뜻밖에 시큰둥했다. "잘 몰기는 하지요. 하지만 그는 말을 곧 잃게 될 겁니다." 정공은 기분이 상해 측근에게 말했다. "군자가 남을 헐뜯다니!" 사흘 뒤 과연 말 기르는 .. 시사&설說 2016.05.12
[정민의 世說新語] [364] 산인오조(山人五條) 1600년(가정 17년) 소주(蘇州) 사람 황면지(黃勉之)는 과거 시험을 보려고 상경하던 중이었다. 길에서 '서호유람지(西湖遊覽志)'를 지은 전여성(田汝成)과 만나 화제가 서호(西湖)의 아름다운 풍광에 미쳤다. 황홀해진 그는 시험도 잊고 그 길로 서호로 달려가 여러 달을 구경하고서야 그쳤.. 시사&설說 2016.05.06
[정민의 世說新語] [360] 유산오계(遊山五戒) 조선 시대에는 천하에 해먹기 어려운 일로 '금강산 중노릇'을 꼽았다. 시도 때도 없이 기생을 끼고 절집에 들어와 술판을 벌이는가 하면, 승려를 가마꾼으로 앞세워 험한 산속까지 유람했다. 폭포에서는 승려가 나체로 폭포 물길을 타고 내려와 연못에 떨어지는 쇼까지 했다. 그들은 도대.. 시사&설說 2016.05.01
'국방유치원' 만물상 "아들, 훈련은 잘했어? 다친 곳은 없지?" "산 타다 넘어져서 긁혔는데 치료받았어." "겨울에 산에 올라가는 게 말이 돼? 엄마가 중대장님과 통화해 봐야겠다." 한 블로그에 올라온 '헬리콥터 맘'과 군인 아들 대화다. 요즘 아들 군에 보낸 엄마는 언제든 아들 내무반으로 전화할 수 있다. 작.. 시사&설說 2016.04.26
[30] 지장(智將) 덕장(德將) 맹장(猛將) 장수를 흔히 지장(智將)과 덕장(德將), 맹장(猛將)으로 나눈다. 지장은 불가기(不可欺)니 속이려야 속일 수가 없다. 덕장은 불인기(不忍欺)라 속일 수는 있지만 차마 못 속인다. 맹장은 불감기(不敢欺)니 무서워서 감히 못 속인다. 지장은 워낙에 똑똑해서 스스로 판단하고 처방해서 이상적.. 시사&설說 2016.0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