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연은 억지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저절로 옵니다.
헤어짐 또한 억지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저절로 헤어집니다.
인연이 다했기 때문입니다.
바람이 불면 촛불은 꺼지지만
내 안에 있는 어떤 것은 바람이 불어도 꺼지지 않습니다.
좋은 인연은 내 안에 있는 빛과 같습니다.
바람이 불어도 꺼지지 않는 빛과 같은 인연,
여름밤 하늘을 수놓는 무공해의 반딧불이처럼
좋은 인연은 내 안에서 빛을 밝힙니다.]
달팽이가 느려도 늦지 않다. / 정목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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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의 글에 좋은 인연은 바람이 불어도 꺼지지 않는 촛불과 같다 했습니다.
하지만 사람이 살면서 ..
귀하고 좋은 인연도 때에 따라서는 입을 오므려 훅 불어 꺼버린 촛불처럼
그렇게 한 순간에 헤어지고 싶은 인연도 있습니다.
인연이 오고 감은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저절로 온다 했으니
사람의 힘으로 그렇게 하고 싶어도 할 수가 없겠지요.
다만, 억지로 촛불을 끄고 싶은 시절이 오지 않기를 바라고 또 바랄 뿐이지요.
수 많은 인연을 생각하는 저녁..... 2020. 6. 10... 흐린 하늘이 내 마음 같은 때 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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