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망의 블로그

금요일 제주도 종주를 가서 첫날 산방산 밑에 있는 마을에서 하룻 밤 자고 둘쨋날 성산이나 김녕에서 자려다가 그냥 내친 김에 바로 제주시 까지 들어가서 종주를 끝냈습니다. 제주 시내 에서 하룻밤을 더 자고 아침 일찍 교래 임도로 가려고 갔는데 이틀 동안 피로와 부실한 식사 때문에..

2주전 동해안 자전거 타러 가서 생각한 제주도를 이번 주에 다녀오려고 합니다. 내일 새벽에 출발해서 녹동에서 배를 타고 제주도로 갈 겁니다. 자전거 여행이기에 배 편이 편리하기에 그렇게 하기로 합니다. 다녀와서 뵙지요..

지난 주 동해안 자전거 타러 가서 모텔에서 잘 때 이번 주말에 제주도 종주를 하러 가려고 생각을 했었습니다. 나이가 있으니 한 주 더 쉬라고 태풍이 올라왔네요..ㅎ 그것도 딱 제주도에 맞춰서... 그래서 자전거나 세차하고 정비를 할 까 하다가 연습 삼아 팔공산을 한 번 가보자로 결정..

하늘이 참 맑습니다. 바람도 없이 고요하고.. 그냥 햇살이 따갑지 않은 선선하고 싱그럽습니다. 말 그대로 태풍 전 날씨 입니다. 별로 주목 받지 않았던 태풍 하나가 거대하게 커져서 우리쪽으로 오는 모양입니다. 물론 기상청에서는 일본 쪽으로 간다고 합니다. 하나.. 기상청의 예보가 ..

1월 5월에 1차 2차 수술을 하고 나서 8월에 테스트 겸해서 동해안 경북 구간을 했었습니다. 괜찮은것 같아서 이번에는 강원도구간을 갔다가 왔습니다. 역시 강원도라... 2일 차에는 심장에 무리가 오는 듯 해서 바로 집으로 오지 않고 그쪽에서 방을 잡아 하루 쉬었다가 다음 날 아침에 집으..

점심 후 사무실 뒤 작은 숲에 가봤습니다. 나무 아래 매미들의 마지막 울음을 마친 몸 들이 여기 저기서 많이 보입니다. 그러고 보니 매미의 울음소리가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곧 가을이 온다는 이야기 이겠지요. 덥다 덥다 해도 가을이 오고 춥다 춥다 해도 봄은 옵니다. 사람 사는 세상..

오늘은 종일 비가 옵니다. 이제 이 비 그치고 나면 계절은 손을 바꿀 것 같습니다. 나머지 몇일은 곡식들 익으라고 뜨거운 햇살 뿌리겠지만 그래도 오래 가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덥기나 춥기나 간에 하루하루가 소중한 날들입니다.... 아껴서 잘 쓰시고 많이 행복하시기 바랍니다...ㅎ

여름이 가장 깊은 곳에 왔나 봅니다. 올 여름 중 제일 덥다 하네요.. 낼 모레가 입추 이고 이후 보름 정도 지나면 처서 입니다.. 길어봐야 3주일 입니다.. ㅎㅎ 우주의 법칙은 카오스가 아닌 코스모스이기 때문에 반드시 계절은 제 자리에서 놀고 있습니다... 마지막 더위 건강하게 나시길 ..

오늘 대구 근교는 종일 비가 옵니다. 그냥 잔잔하게 오는 비라 마른 저수에 저수율을 높이는데는 별반 힘을 보태지 못 할 듯 합니다. 종일 흐리고 비가 오는 바람에 습도는 높아도 온도는 많이 떨어졌습니다. 그동안 더워서 이런저런 것들 미루두었는데 오늘 사부작 사부작 하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은 서늘 하였습니다. 간간이 이런 맛도 있어야 여름 아니겠습니까... 창문 밖 나무에 앉은 매미는 아침부터 지들끼리 노래자랑을 하나 봅니다. 아주 요란 합니다.... 매미울음이 요란하다는 것은 곧 세상을 떠날 준비를 한다는 자연의 소리가 아니겠습니까.. 7년을 기다려 결혼 한..